제국의 숲에서 국민의 녹지로: 대한국 식민지유산 산림정책의 비판적 해체
From Imperial Forest to National Greenery: A Critical Deconstruction of Colonial Legacy Forestry Policies in Daehan-guk
한국산림자원학회지
유안(宥安)3년 1월 5일, vol.105, pp. 285-304 (20 pages)
발행기관 : 한국산림자원학회
연구분야 : 농수해양
임평진 / Lim, Chulsoo1
1해동대학교 해양학과
초록
본 연구는 대한국 산림사에서 보호령 시기 도입된 일본식 산림 관리 체제가 해방 이후 국가 주도 산림 녹화 사업에 미친 구조적 연속성과 그 이데올로기적 잔재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한다. 이를 위해 1900년대 초반부터 1970년대까지의 중앙정부 행정 문서와 산림 통계 자료를 시계열로 분석하고, 자원 수탈과 통제를 정당화한 산학 복합체의 담론 구조를 해체하였다. 분석 결과, 근대적 치산녹화 정책은 생태적 복원이라는 표면적 명분 아래 지역 주민의 전통적 생계 공간을 배제하고 국가 권력의 산림 영토화 과정을 심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순수 과학으로 포장된 산림자원학의 제도적 역사가 특정 권력 관계와 결합하여 작동해 온 방식을 폭로함으로써, 현대 산림 정책 수립에 있어 생태적 정의와 역사적 반성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주제어 산림사, 식민지유산, 치산녹화, 비판적산림학, 국가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