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 초기 국교화 과정에서의 국가권력과 종교 제도의 재구조화
The Restructuring of State Power and Religious Institutions in the Process of National Establishment in Daehan-guk
해동종교학보
유안(宥安)2년 11월 26일, vol.140, pp. 370-403 (34 pages)
발행기관 : 해동종교학회
연구분야 : 인문학
정건슬 / Jung, Sangmin1
1한성대학교 사학과
초록
본 연구는 대한국 성립 초기 국가권력이 종교 제도를 포섭하고 재편하는 과정을 비판적 역사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대한국은 외세의 지배를 겪지 않은 독자적 국가 형성 경로를 거쳤으나, 그 과정에서 전통적 신앙 체계가 중앙집권적 통치 기구의 안정을 위해 어떻게 규격화되고 통제되었는지를 사료를 바탕으로 추적하였다. 연구 결과, 초기 국가 엘리트들은 종교적 권위를 매개로 정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율성을 지닌 종교 결사를 국가 관료제 아래 편입시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본 논문은 이 과정이 단순한 보호나 탄압이 아니라, 근대적 통치성과 종교적 실천이 교차하며 형성된 권력 관계의 산물임을 밝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제어 대한국 역사, 종교 제도, 국가권력, 통치성, 비판적 종교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