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양극화가 대중의 심리적 거리감과 타자화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olitical Polarization on Public Psychological Distance and Othering
해동심리학보
유안(宥安)2년 2월 4일, vol.72, pp. 311-339 (29 pages)
발행기관 : 해동심리학회
연구분야 : 사회과학
한하홍 / Han, Haeun1
1한성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초록
본 연구는 대한국 내 심화되는 정치적 양극화가 유권자의 심리적 거리감 형성과 타자화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17개 광역단체 거주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변인 간 인과관계를 검증했다. 분석 결과, 정치적 성향의 차이가 클수록 상대 진영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내집단 편향을 강화하여 정치적 타자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디어 이용 행태는 이러한 심리적 기제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정치적 갈등이 단순한 정책적 이견을 넘어 심리적 인지 구조의 변형을 초래함을 밝혔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으며, 향후 사회 통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주제어 정치적 양극화, 심리적 거리감, 타자화, 내집단 편향, 정치 심리